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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도로 위 공유 스쿠터 등장…면허증 대신 은행잎으로 인증?

2022-11-16 1 Dailymotion

[단독] 도로 위 공유 스쿠터 등장…면허증 대신 은행잎으로 인증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거리에 넘쳐나는 공유 킥보드,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닌데요.<br /><br />최근엔 공유 스쿠터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스쿠터를 타려면 면허 인증이 필요한데, 인증 체계가 너무 부실해 아무나 스쿠터 운전대를 잡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가 현장을 포착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스마트폰만 있으면 원하는 때와 장소에서 필요한 만큼만 스쿠터도 빌려 쓰는 시대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제한 속도는 시속 40㎞, 헬멧도 제공됩니다.<br /><br />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달리는 만큼 나름 신경을 쓴 건데 문제는 운전면허 인증이 너무 허술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운전면허를 등록해달라는 알림이 떴지만, 실상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가짜 신분증을 찍어도, 신용카드를 찍거나 심지어 길바닥에 은행잎을 찍어 올렸는데도, 10여 분이 지나자 '면허 인증 완료'가 된 겁니다.<br /><br />스쿠터 구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입니다.<br /><br />업체는 오류를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진으로는 여기도 거의 오류가 없는데 이게 거의 진짜 몇 백 분의 일 확률로 사진을 올렸을 때…"<br /><br />육안으로 검수해 결괏값을 입력하는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답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허술한 면허 인증 문제는 공유 킥보드 도입 때부터 꾸준히 제기됐고 실제 미성년자 교통사고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서비스는 늘어나는데 같은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 "결국 안정성 이슈에서 일반 소비자 또는 일반 사회하고, 정부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킥보드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큽니다."<br /><br />바쁜 출퇴근 길, 택시나 지하철, 버스를 대신할 공유형 탈것들이 늘어나는 건 환영할 일이지만, 허술한 관리가 계속된다면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 위 무법자만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공유스쿠터 #운전면허 #인증부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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